“신약 개발 성공 경험 있어 불확실성 낮고 성장성도 기대”
글로벌 투자전략보고서 통해 목표가 12만 2700원 제시
전 세계 줄기세포 산업계에서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선정됐다. HSBC 글로벌 리서치는 이달 발표한 투자전략보고서 ‘파괴력 있는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에서, 세계 산업지형을 변화시킬 주요 기술로 줄기세포와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18개를 꼽을 수 있고, 이 중에서 줄기세포 분야 선두 기업(Winner)은 메디포스트라고 밝혔다.
HSBC 는 이 보고서에서, “메디포스트는 다른 줄기세포 업체와 달리 이미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 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위험도가 낮고,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 도 미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SBC 는 메디포스트를 전 세계 줄기세포 분야 최선호 기업으로 선정함과 동시에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성장 전망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 현 주가에 대해서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가 12만 2천700원을 제시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7만 700원으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가까지는 73.6% 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HSBC 로부터 국내 줄기세포 관련 주(株) 최초로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목표 주가를 제시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메디포스트와 함께 IOT 분야에서는 독일의 SAP사,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는 각각 미국의 엑스페리언과 테슬라 등을 꼽았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플렉시블 스크린 분야의 LG전자와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셀트리온 등을 선정했다.
HSBC 투자전략보고서-Disruptive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