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천륜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귀한 인연이죠. 아이와 부모는 서로에게 행복이고 기쁨이며 삶의 위안이 되며 따뜻함을 주는 존재입니다.

2008년 결혼한 저희 부부는 7년간 아이가 없었던 난임부부였습니다.
결국 제 나이 41살에 더 이상 자연임신을 기대할 수 없어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였고, 신의 축복으로 2015년도, 2017년도에 소중한 두 딸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이였기에 누구보다 더 임신과 출산에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었죠.
엄마가 되었음을 알게 된 순간부터 여자를 접고, 오로지 먹을거리부터 피부에 바르는 로션 하나까지 꼼꼼히 살피며 살얼음을 걷듯이 우리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죠.

제가 이때 관심을 기울인 것이 바로 ‘제대혈’이었습니다.
제대혈 – 사전적 의미로 탯줄 혈액으로 조혈모세포와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해서 현재까지도 난치병으로 분류된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을 포함한 각종 암과 유전자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더군다나 2020년도 전세계를 패닉상태로 빠지게 만든 신종 코로나의 치료제로 줄기세포가 최근 활용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요?
셋째 역시 제대혈 보관을 결심하였고, 보관 업체는 25만명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심사평가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제대혈 부문 1위 ‘셀트리’로 결정하였습니다.

제대혈, 엄마가 된 제가 우리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가장 믿음직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