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은 우리 가족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보관후기

2004년 딸 출산 전, 마침 의사 선생님의 조언으로 당시에는 다소 생소했던 ‘제대혈’이라는 것을 이곳 셀트리은행에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하면서 백일이 지날 무렵부터 움직임이나 언어가 점점 퇴행하는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수단이 없는 희귀질환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임상시험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천만다행으로 이곳에 맡긴 아이의 제대혈이 치료수단에 쓰일지 모른다는 희망이었습니다.

어느덧, 최초 계약했던 기간이 만료(6월 19일)되어 감에 따라 며칠 전 연장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빠른 시일 내 보관된 제대혈을 이용하여 아이의 질환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가끔 아이의 제대혈 보관상태를 조회하곤 합니다.

셀트리에 보관된 제대혈은 우리 가족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배○민 고객님
보관일자 : 200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