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 14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SMUP-IA-01) 임상1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부터 중등증의 무릎골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절강내 1회 주사 투여를 한 뒤 용량별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추적관찰 기간은 6개월이며 환자군을 저용량,중용량,고용량 등 3개 용량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주사형치료제는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배양기술인 ‘스멉셀’을 적용한 첫 치료제로,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 분리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냉동제형이라 보관과 운송이 용이해 글로벌 진출에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높은 치료 효능을 통해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스멉셀 기술과 주사형 골관절염치료제 개발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