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전 앞둔 구자철, 메디포스트에 딸 제대혈 보관
제대혈, 탯줄 속 혈액… 출산시 채취해 보관하면 난치병 치료에 사용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최근 득녀와 함께 자녀의 제대혈(탯줄혈액)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자철 선수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으며,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 셀트리제대혈은행에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백혈병이나 악성 혈액질환 등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구자철 선수는 지난 8일 국가대표에 소집돼 11일 천안에서 열리는 캐나다와의 평가전 및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구자철 외에도 기성용, 정조국, 정성룡, 그리고 은퇴한 이영표, 이을용 선수 등 많은 축구 국가대표 스타들이 메디포스트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